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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육아의 힘과 실천 방법_김선현 교수님
애키나키
2024. 12. 16. 14:05
저희 첫찌는 요즘 들어 더더욱 그림과 만들기에 열중을 하고 있어요. 오리고 붙이고 그리고 색칠하기에 몰입하여 만들고, 그림을 열심히 설명해주고 또 선물해줍니다.
아이의 그림에는 읽어볼 수 있는 여러 아이의 심리가 담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매번 그려오는 아이의 그림에 담겨진 아이의 심리를 어떻게 읽을 수 있는 걸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김선현 교수님이 책을 내셨다고 해요. 김선현 교수님의 책 그림의 힘이라는 책은 1,2권으로 되어있는데, 이 책이 너무너무 좋아서 몇권 사서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기도 했어요! 친구들 반응도 물론 좋았구요!!
김선현 교수님은 “그림 육아의 힘” 저자이자 미술치료와 아이들의 심리 발달 전문가세요.

이번 강연에서 교수님은 그림이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서, 아이들과 부모가 소통하고 아이의 심리와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셨어요. 특히, 그림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안정, 사회성, 창의성까지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요, 한번 자세히 풀어볼게요!
1. 그림 육아란 무엇일까?
(1) 그림으로 아이 마음 읽기
- 그림 육아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마음 상태와 심리적 신호를 읽고, 소통하는 방법이에요.
- 아이들은 글이나 말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곤 한대요.
- 예를 들어, 그림 속 인물의 표정, 색깔, 구성 등을 보면 아이의 정서 상태나 발달 단계를 파악할 수 있어요.
(2) 그림은 소통의 도구
- 교수님은 그림 육아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설명하셨어요.
- 그림을 보고 “왜 이렇게 그렸어?”라고 추궁하지 말고, “이 그림은 정말 재밌어 보이네. 이 부분은 무슨 뜻이야?”라고 대화를 시작하면 아이가 마음을 열게 된대요.
(3) 그림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힘이 된다
- 교수님은 두 아들을 키우면서도 그림 육아를 실천하셨다고 해요.
- 바쁜 워킹맘이었지만, 그림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심리적 지지자가 되어줬다고 하셨어요.
- 아이들에게 그림은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되었고, 부모인 자신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창구가 되었대요.
2. 그림 육아의 효과
(1)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고 하셨어요.
-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집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안정감을 느끼게 된대요.
- 예를 들어, 두 아이가 각자 그림을 그리면서 싸우거나 소란스러울 때도 차분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나눴다고 해요.
(2) 부모와의 소통 능력 향상
- 그림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큰 효과를 준다고 하셨어요.
- 아이가 그림을 설명하면서 언어 표현 능력과 사회성이 함께 발전한대요.
- 간단한 그림이어도 “여기 엄마는 왜 있어? 저기는 왜 이렇게 그렸어?” 하고 묻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많은 걸 말하게 된다고 하셨어요.
(3) 창의성과 관찰력 발달
-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관찰력이 좋아진다고 하셨어요.
- 예를 들어, 나무를 그릴 때도 “소나무처럼 뾰족한 잎이야, 아니면 잎이 넓은 나무야?”라고 묻는 식으로 대화를 하면 아이가 자연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다고 하셨어요.
- 그림 실력도 덩달아 발전하게 된다고 해요.
3.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아이의 심리
(1) 그림에 드러나는 신호들
- 아이가 그린 그림에는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 예를 들어, 가족 그림에서 부모가 멀리 떨어져 있다면 아이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이 표현된 거라고 하셨어요.
- 또, 밝고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하면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지만, 어두운 색만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한 그림을 그릴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다고 해요.
(2) 대화의 시작점으로 활용
- 그림에 대해 "왜 이렇게 그렸어?"라고 다그치기보다, “여기 이렇게 그린 이유가 궁금해”라며 부드럽게 물어보라고 하셨어요.
- 그림을 계기로 아이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 예를 들어, 아이가 검은색으로 도화지를 꽉 채운 그림을 그렸다면 “이거 정말 멋진 그림이네. 왜 이렇게 그렸을까?” 하고 물으면, 아이가 의외로 “어제 엄마가 김 구워주는 게 너무 맛있었어!”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고 해요.
4. 그림 육아를 실천할 때 주의할 점
(1) 그림을 잘 그릴 필요는 없어요
- 교수님은 “그림 육아는 미대를 나온 부모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셨어요.
- 아이의 그림 실력을 평가하려 들지 말고,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읽으려는 태도가 중요하대요.
(2) 좋은 재료가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 그림 도구나 재료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 아이들은 주어진 재료로 얼마든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도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3) 섣부른 해석은 금물
- 그림을 보고 부모가 섣불리 “아, 이건 아이가 불안하다는 뜻이구나”라고 단정 짓는 건 위험하다고 하셨어요.
- 그림이 궁금하다면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고 대화를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5. 내적인 스펙 키우기
(1) 외적인 스펙보다 내적인 힘
- 교수님은 부모들이 외적인 성과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아이의 내적인 힘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하셨어요.
- 내적인 스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요:
- 정서적 안정: 마음이 평온하고 균형 잡힌 상태.
- 사회성: 세상과 원활히 소통하는 힘.
- 문제 해결 능력: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처하는 힘.
- 자존감: 스스로의 속도를 믿고 자신을 존중하는 힘.
- 내적인 스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요:
(2) 부모도 조급해하지 않기
- 부모가 조급하면 아이에게도 그 불안이 전해지기 때문에, 부모 스스로 여유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 “내 아이가 지금의 속도대로 잘하고 있구나”라고 믿고 응원해 주는 마음이 필요하대요.
6. 그림 육아가 주는 선물
(1) 아이와 부모의 소중한 시간
- 교수님은 그림 육아를 통해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지금도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고 하셨어요.
- “아이와 그림을 그리고 대화했던 그 시간이 제일 귀하고 소중했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어요.
(2) 아이의 자립과 성장
- 그림 육아는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힘을 길러줘요.
- 결국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게 그림 육아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셨어요.
결론: 그림으로 아이와 소통해 보세요!
김선현 교수님의 강연은 그림이 단순히 그리기의 즐거움을 넘어,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줬어요.
- 그림 육아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에요.
- 지금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 시간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애키나키의 Action plan
- 그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의 공간과 재료 제공 > 불어펜과 종합장 추가 구입, 만들기 재료 구입 예정.
- 아이의 그림에 대해서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갖기
- 대화 내용을 요약 기록해놓기
- 그림을 그릴 때의 아이의 표정이나 분위기 살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