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뀨가 오늘 아침에도 늦장 부리면서 준비한다. 아빠는 몇분 상간으로 늦어 본인이 직장까지 뛰어가는 걸 상상하며 연거푸 말한다. 빨리 준비해! 양치를 겨우 하고..... 나와야 하는데, 안나온다....들어가봤더니, 칫솔 물기를 털며 들렸던 소리로 리듬 맞춰 세면대를 두들기며 재밌어하고 있었다. 답답하고 화가 났다. 한 사람은 조급해서 늦었다고 여러번 서둘르라 말하고 있는데, 너는 왜 그렇게 서두르지 않는 거야? 아무 말 없이 웃는다.그때는 화가 났는데지금은 애니까 그렇지 뭐 ... 아이라서 항상 재미를 찾는 구나 부럽다. 그때의 그 재미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른에게 칫솔은 빨리 양치하고 나와야 하는 도구인데, 뀨에게는 순간적으로 악기가 되어버린 ... 이 아이는 하고 싶은 것에서는 시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