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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넷 랜스버리의 "아이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키우는 방법"

애키나키 2024. 12. 11. 13:11

육아 전문가, 작가, 강연자, 전직 배우로서 알려진 제넷 랜스버리는

@https://www.janetlansbury.com/contact/

"존중 기반 육아(Respectful Parenting)"를 옹호하며, 특히 영유아를 독립적이고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대하는 양육 철학을 알리고 있다고 해요. 

 

우리 아들이가 아직 영유아 시기이니 이 분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이 분의 철학은 '마그다 거버(Magda Gerber)'의 RIE(Resource for Infant Educarers)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제넷 랜스버리의 저서 중에 한국어 번역서로는 절판된 "노 배드 키즈"가 있습니다.

제목이 일단 마음에 듭니다.ㅎㅎ

 

 

이 분의 "아이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키우는 방법"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배우는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아이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키우는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1. 아기의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지 말 것

  • 어른들은 종종 아기가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말을 걸거나 행동을 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 아기가 빛 속에서 떠도는 먼지 입자를 바라보며 깊이 관찰하고 있을 때, 어른들이 "안녕, 우리 아기!"라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 순간을 방해할 수 있다.
  • 이러한 행동은 의도적으로 나쁜 것이 아니지만, 아이의 자연스러운 집중력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 제넷 랜스버리는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집중하며 주변을 배우는 독립적인 존재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록 아기의 행동이 어른의 눈에는 대단하지 않아 보이더라도, 그들은 그 순간 깊이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2.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존재'

  • 제넷은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존재라고 말한다. 이는 단지 보호와 보살핌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이다.
  • 아기들은 사소한 것 같아 보이는 활동에서도 깊은 몰입과 탐구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어른들이 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 반대로 어른이 자주 개입하거나 방해하면, 아기의 집중력 발달이 저해되고 결국 짧은 주의력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3. 양육 과정에서 '산만함'을 가르치지 않기

  • 부모들은 일상적인 양육 활동 중에 종종 아기를 산만하게 만들어 일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경우가 많다.
    • 예: 기저귀를 갈아줄 때 아기가 가만히 있지 않으니 장난감이나 노래로 관심을 돌려 산만하게 하려는 경우.
    • 또 다른 예로는 목욕 시 아기가 가만히 있지 않으면, 다른 주제로 관심을 끌며 아이의 집중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 이런 행동은 아기에게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산만함으로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
  • 제넷은 양육 과정에서 아이의 산만함을 유도하지 않고, 현재의 활동(기저귀 갈기, 목욕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4.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

  • 몰입 시간을 존중하기:
    • 아기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그 활동이 사소해 보이더라도 존중하고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예: 아기가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거나 손가락을 관찰하며 몰입하고 있다면, 이를 끊고 다른 행동을 유도하기보다는 그 순간을 존중해줘라.
  • 진정성 있는 상호작용:
    • 아이와 상호작용할 때, 단순히 "효율적으로 끝내기 위한 방법" 대신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인정하고 대화하며 아이가 현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 성급히 개입하지 않기:
    • 부모는 아기가 잠시 멈추거나 생각에 잠긴 것처럼 보일 때, 바로 개입해 무언가를 제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상황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5. 몰입을 존중했을 때의 결과

  • 아기의 행동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아이는 점점 더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 어릴 때부터 집중과 몰입을 존중받은 아이는:
    • 더 긴 집중 시간을 갖게 되며,
    • 새로운 활동에 대해 깊이 배우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 반면, 자주 방해를 받거나 산만함을 유도받은 아이는 짧은 주의력을 가지거나 몰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6. 부모를 위한 메시지

  • 부모는 아기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쉽게' 끝내려는 습관을 지양하고, 아이가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부모 자신도 아기를 관찰하고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넷 랜스버리의 결론:

"아기와 아이의 집중력은 어른들이 만들어주는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아기가 세상을 탐구하고 배우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존중하며, 산만함이 아닌 집중을 가르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간단한 변화로 부모는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기저귀 갈 때 제가 특히나 잘 하는게 뭘 쥐어주기였는데, 뜨끔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존중을 해주는지 고민이 되긴 하네요. 요즘 기저귀 입고 바지 입으면서 발이 쏙, 발가락이 쏙 나왔다 놀이하면서 하고 있는데, 그거면 되는 건지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https://youtu.be/Ovn-A5lqRYs